오늘 새벽 홍익대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 한 학생이 자신이 직접 조형물을 파괴했다고 밝히는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조형물을 파괴한 것은 우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의도되고 사전에 계획된 행동이었다며, 작가나 학교 측에서 법적 책임을 묻는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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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일베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학교 정문에 설치되자 재학생들은 달걀을 던지거나 철거를 요구하는 쪽지를 붙이며 반대에 나섰고, 홍익대 총학생회 측도 작품 의도를 설명해달라는 성명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의 작품은 홍대 조소과 4학년 홍 모 씨가 전공 수업 과제로 제출한 작품으로 문제의 조각상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면서 홍익대 조소과 측은 오늘 오전 10시 쯤 홍 씨와 함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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