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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불광2동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경사 가파르고 골목길 많은 지역 선정
안심등, 안심카펫, 핸드레일 등 설치
서울 은평구는 은평경찰서와 함께 불광2동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경찰서와 함께 불광2동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범죄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장소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실시 중이다.

대상지인 불광2동 400-6번지 일대는 경사가 가파르고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많은 지역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려면 조명시설 확충,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안심등, 태양광 도로표지병, 로고젝터 등을 설치했다. 초등학교 통학로에는 핸드레일, 안심카펫을 설치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연 감시가 가능한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반려견 순찰대 편의 개선을 위한 반려견 목줄 걸이대를 설치했다. 또 복잡한 골목길을 안내하는 위치표지판, 비상벨 안내표지판 등도 설치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범죄 불안감이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해 주민들이 안전한 거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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