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긴급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바이오니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400원(6.97%)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9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승인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총 362억원이 편성돼 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168억원, 내년 정부 예산안 194억원이다.
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몰루피라비르, AT-527, PF-07321332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경구용 치료제 예산의 단가, 물량, 품목의 구체적 내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총액예산을 몰루피라비르 구매에 대해 한정해 편성한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니아의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SAMiRNA-SCV2)를 휴대용 초음파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이용하는 호흡기 흡입제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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