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수송대책 기간 하루 평균 8만여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해 전체 이용객 수는 지난해보다 약 5% 증가한 164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오는 29일과 30일에는 각각 12만명 이상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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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수부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에 선박 16척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에 하루 평균 797회 수준이던 운항 횟수를 945회로 늘리는 등 수송 능력을 18%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지난달 실시한 연안 여객선 162척에 대한 특별점검 시 확인된 결함 사항은 수송 대책기간 시작 전에 조치를 완료해 여객선 안전을 강화한다.
접안 시설과 여객터미널 등 수송 및 편의시설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승선 절차와 과승·과적 여부, 화물이나 컨테이너의 선박 고정 상태 등을 수시로 살피고 운항 선박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해수부 본부와 지방해양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지부별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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