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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타 차 선두 지한솔..박주영-이예원과 챔피언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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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선두 지한솔.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지한솔이 KLPGA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지한솔은 26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인 박주영을 2타 차로 앞섰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지한솔은 이로써 지난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한솔은 경기 후 “정말 힘든 하루였다. 대회 코스가 산악 지형이라 도는 바람이 많아서 경기 초반에 바람을 읽는데 고생했다. 퍼트도 어제와 달리 경사가 심한 곳에 많이 걸리면서 버디 찬스를 만들기 힘들었다. 오늘도 60타대 타수를 치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래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주영, 이예원과 챔피언조로 격돌하는 지한솔은 “주영 언니와 예원이가 많이 쫓아왔다. 오히려 좋다. 다같이 버디 많이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올 시즌 순탄치 않았고 이런 저런 일 많아서 벅찰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엄마 골퍼인 박주영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올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신인왕을 확정한 유현조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이나는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4타를 줄인 끝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5위에는 지난 주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과 첫날 선두 임진영도 포함되어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현경은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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