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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란, BMW 1,2R 리디아고-이민지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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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사진)이 국내 유일의 LPGA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와 격돌한다.

대회 개막 하루전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유해란은 17일 오전 10시 22분 마지막 조로 리디아 고, 이민지와 함께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파72)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 8월 FM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둔 유해란으로선 강력한 경쟁자들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르게 됐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올시즌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리디아 고는 올시즌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이은 명예의 전당 헌액,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오픈 우승, 그리고 한달간의 휴식 끝에 출전한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동화 속의 주인공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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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미지. [사진=LPGA]


이민지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민지는 지난 해 연장전 끝에 교포 선수인 엘리슨 리(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반면 이민지는 올해 대회가 열리는 같은 코스에서 우승해 코스와의 궁합이 좋은 편이다. 이민지는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선 단독 8위에 올랐다.

최근 출전한 두 대회에서 3위와 공동 2위에 오른 김세영은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 웨이링슈(대만)와 같은 조로 오전 9시 27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김세영은 지난 주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첫날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치는 등 절정의 샷감을 뽐내고 있어 4년 만의 우승을 노릴 태세다.

올시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오전 10시 11분 1번 홀에서 지난 주 뷰익 LPGA 상하이 우승자인 인뤄닝(중국), 지노 티티쿤(태국)과 함께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2위인 릴리아 부(미국)는 오전 9시 5분 성유빈, 노예림(미국)과 함께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베테랑 신지애는 오전 9시 5분 10번 홀에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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