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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복귀전..손목부상 완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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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손목 부상으로 필드를 떠났던 박성현(사진)이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전에 나선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박성현이 체력운동을 병행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오는 8월 1일 개막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박성현은 왼 손목 인대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경기 출전을 중단했다. 그리고 고대 병원에서 손목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완쾌된 상태다. 박성현 지인에 따르면 박성현의 현재 상태는 전성기 보다 드라이버 거리가 더 나갈 정도로 좋다고 한다.

박성현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손목 인대 치료를 받았고 재활 과정도 마쳤다"며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만큼 올해 처음 출전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승왕과 최저타수상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제주에서 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팬클럽 회원이 1만명을 돌파하는 등 팬덤을 형성한 박성현은 K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후 지난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진출해 7승을 거뒀다. 데뷔 첫 해 메이저 타이틀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동시에 1978년 낸시 로페즈 이후 처음으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수상했다. 박성현은 현재 LPGA투어엔 병가를 제출한 상태로 내년 복귀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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