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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세 '골프 신동' 러셀..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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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러셀.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15세 소년 마일스 러셀(미국)이 이번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초청출전한다.

러셀은 오는 2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데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다. 러셀은 로켓 모기지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골프를 시작한 이후 PGA투어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는 걸 꿈꿔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러셀은 지난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 출전했던 블레이즈 브라운(미국), 지난달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 크리스 김에 이어 올해 PGA투어에 출전하는 세 번째 10대 선수다. 이번 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엔 김주형과 이경훈, 김성현에 이민우, 김찬, 저스틴 서,더그 김, 마이클 김 등 교포선수들이 출전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고 1학년인 러셀은 지난 4월 PGA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콘페리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컷을 통과하며 공동 20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콘페리투어 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었다.

러셀은 주니어 무대에선 이미 검증된 선수다. 지난해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7타차 우승을 차지했으며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최연소 우승을 거뒀으며 전미주니어골프협회(US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필적할 활약이다.

러셀은 이미 테일러메이드, 나이키와 후원계약을 했다. 이 덕에 두 회사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도 자연스럽게 만나 시간을 보냈다.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치에 거주하는 LPGA투어 선수인 멜리사 리드(잉글랜드)는 “러셀과 종종 라운드한다”며 “내가 이 아이에게 골프로 가르칠 것은 없어 보인다. 오히려 내가 팁을 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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