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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임성재 2024 프레지던츠컵 자동출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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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한 김시우와 김주형, 임성재(왼쪽부터).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과 격돌할 인터내셔널팀은 한국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27일 현재 인터내셔널팀 스탠딩을 보면 김주형이 2위, 임성재가 4위, 안병훈이 5위를 달리고 으며 김시우는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인터내셔널팀은 상위 6명에게 자동출전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6자리는 마이크 위어 단장이 선택하게 된다. 자동출전권 6장은 페데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 종료후 결정된다.

김주형은 지난 주 열린 PGA투어의 올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경기인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연장승부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임성재도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의 활약으로 인터내셔널팀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김주형은 2년 전 뉴욕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2승 3패로 전적은 뛰어나지 않았으나 3일째 포볼 경기에서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를 맞아 18번 홀에서 우승을 승리를 결정짓는 버디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등 명장면을 연출했다. 다가올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팀의 사기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도 과거 2019년과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 두차례 출전해 좋은 경기를 했다. 임성재는 단장 추천으로 출전했던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1패로 활약했다. 특히 마지마 날 싱글 매치에서 미국팀의 게리 우들랜드를 4홀 차로 대파해 주목받았다. 임성재가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잡는 선수라는 점은 매치플레이에서 필요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뜻이다.

지난 주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몸이 안좋아 기권했던 안병훈은 올시즌 톱10에 5차례 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19년 첫 출전이후 5년 만에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자동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더라도 프레지던츠컵 경험이 쌓인 만큼 단장 추천으로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터내셔널팀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제이슨 데이(호주)가 3위, 닉 테일러(캐나다)가 6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교포 이민우는 7위에 랭크됐다.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미국팀은 현재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 1~6위는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셔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락,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티갈라로 구성되어 있다. 페덱스컵 랭킹으로 결정되는 미국팀의 자동출전권도 BMW챔피언십 종료후 결정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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