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주형 1타 차 리드 속 강호 셰플러와 우승 경쟁
이미지중앙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김주형.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PGA 투어 시그니처 경기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공동 2위인 스코티 셰플러. 악사이 바티아(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이날 경기는 비로 2시간 49분간 중단됐다 속개됐다.

김주형은 이로써 지난 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후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만 22세가 된 김주형은 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후 2022~2023년 2년 연속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주형은 사흘간 버디 19개에 보기 1개로 18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4번 홀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8주 연속 경기에 출전중인 김주형은 “우천 지연 후 바람이 잦아든 후에 경기해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 버디가 많이 나왔다”며 “리더보드가 빽빽한 경우에는 5타, 6타 차 선두가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예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내일도 똑같은 게임 플랜으로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같은 날 28번째 생일을 맞은 셰플러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로 함께 6타를 줄인 악사이 바티아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챔피언조는 김주형과 셰플러, 바티아로 구성됐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중간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적어내 지난 달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셔플리(미국)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티샷도 만족스럽고 아이언 샷도 원하는 위치로 잘 떨어져줘 퍼트하기가 너무 편했다”며 “내일도 너무 욕심 부리고 치는 것 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믿고 한 타 한 타 원하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함께 경기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토니 피나우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공동 7위다.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11언더파 59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10위로 순위를 3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영은 샷 이글 2개와 버디 7개로 11타를 줄였는데 PGA투어 사상 13번째로 60타 이하 스코어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