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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두권 형성한 안나린-임진희..계속되는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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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안나린(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달렸다.

안나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난나 쾨츠 매드슨(덴마크)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18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했으나 쓰리 퍼트로 파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해 롯데챔피언십에서 성유진을 연장 끝에 꺾고 우승한 교포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은 마지막 홀 이글에 힘입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그레이스 김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를 몰아친 엘리 유잉(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루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49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44계단이나 상승시켰다. 전지원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주 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달렸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과 임진희, 전지원이 선두권에 포진해 한국군단의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시즌 개막 후 14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올해가 24년 만이다. 2000년에는 1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이 나왔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앨리슨 리(미국)도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쳤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81위를 기록해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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