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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중경 케이앰제약 시니어오픈 연장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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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모중경(53)이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5천만 원)에서 연장 끝에 우승했다.

모중경은 30일 충남 서산의 서산수 골프 앤 리조트 서산-산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성필(53)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모중경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치른 연장 1,2차전에서 버디와 파로 비긴 뒤 12번홀(파5)에서 치른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박성필을 물리쳤다. 모중경은 “지난해 9월 이후 오랜만에 우승했다"며 "그동안 우승이 없어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나온 보기는 모두 3퍼트 보기였다"며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앞으로 우승을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중경은 이번 우승으로 시니어 무대에서만 4승째를 거뒀다. 모중경은 2022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해 지난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에서 3승을 거두며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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