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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군택 데상트 매치플레이 2연승으로 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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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 2차전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고군택.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고군택이 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고군택은 30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홍상준과 이성관을 2up과 4&3(3개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로 물리치고 승점 4점을 획득했다. 지난 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고군택은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나란히 2연승을 기록중인 김영수와 16강 진출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 나선다.

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3차례 조별 예선을 벌여 조 1위가 16강에 오르게 된다.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 패하면 0점을 받아 총점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조 1위가 된다. 동점자가 나오면 연장전을 치르게 되며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 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재경도 2연승을 거뒀다. 이재경은 1차전에서 베테랑 황인춘을 2홀 차로 눌렀으며 2차전에선 윤성호를 2&1으로 제쳤다. 이재경은 조별 예선 3차전에서 2패를 기록중인 정한밀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이재경은 "쉽지 않겠지만 3차전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래도 체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경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대 우승자인 승부사 강경남도 1,2차 전에서 이창우와 한승훈을 잇달아 격파했다. 강경남은 같은 조에서 2연승을 거둔 이정환과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강경남은 “지난 주 쉬면서 컨디션 관리를 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지금 퍼트가 굉장히 잘 되고 있다. 한달 조금 넘게 레슨을 받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 김민휘와 허인회, 김비오, 문도엽, 이규민, 강태영, 박태완, 송민혁, 변진재도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해 조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함정우와 정찬민, 김홍택, 옥태훈은 승점 2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1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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