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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타 차 선두 배소현..첫 승 한(恨)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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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이 14번 홀 버디 후 캐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배소현이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2타 차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배소현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1~14번 홀의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보기 2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인 이채은2와 황정미를 2타 차로 앞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소현은 11~14번 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배소현은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했으나 2번 홀 버디로 만회한 뒤 4, 5번 홀의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었으며 8, 9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다.

2011년 KLPGA투어에 입문한 배소현은 이번 대회가 154번째 대회이나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배소현은 “공식 연습일부터 샷감이 많이 올라온 느낌이었다. 웨지를 교체하고 라이 각도 손봤는데 덕분에 편안한 샷을 할 수 있었다”며 “마음이 앞서가면 안되겠지만 우승에 포커스를 맞춰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한번 독하게 마음 먹고 플레이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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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LPGA투어에 입회한 이채은2도 첫 승에 도전한다. 이채은2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지난 2022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황정미와 공동 2위를 이뤘다.

노승희와 서어진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6위로 밀려났다.

전날 홀인원을 잡았던 지난해 우승자 방신실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9위에 포진했다. 그러나 라이벌 황유민은 중간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79위를 기록해 컷탈락했으며 장타자 윤이나는 전반 9홀을 2오버파로 마친 뒤 고관절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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