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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야드 샷 이글 잡은 김효주..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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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도중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일고 있는 김효주. [사진=LET]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고양)=이강래 기자] 김효주가 팬 클럽의 성원 속에 출전한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 첫 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인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와 프라나비 어스(인도)를 1타 차로 앞섰다.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팬클럽 회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 첫날 경기를 잘 마쳐 개인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으며 15번 홀(파3) 보기를 1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경기 막판 이글과 버디를 터뜨리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8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았으며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김효주는 8번 홀에서 핀까지 60야드를 남겨두고 친 세 번째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 이글로 연결됐다.

김효주는 경기 후 “대회장에서 음악이 나오는 게 신선했다. 주장으로 팀원 3명을 이끌기도 했는데 대회에서 4명이 한 조로 경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어 “첫날 4언더파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은 만큼 둘째 날과 셋째날에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우리베는 최근 열린 NWS 위민스오픈 우승자다. 시누이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우리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과 서울을 사랑한다. 시누이와 함께 한국 화장품도 많이 샀고 좋아하는 만두와 갈비를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박서진이 포함된 ‘팀 폴린 루생’은 이글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0언더파를 기록해 단체전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서진은 이날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팀 성적에 일조했다.

총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루어 이틀 동안 단체전을 치르며 마지막 날엔 프로선수 108명만 출전해 개인 타이틀 우승자를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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