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지난 해 전국 골프장의 이용객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골프장 내장객 수는 4772만여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2년의 내장객 수 5,058만여명보다 286만여명이 줄어 5.7%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전국 52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6홀 이상 522개 골프장(1만 351홀, 18홀 환산 575개)의 이용객 조사 결과 회원제 골프장 152개소를 찾은 이용객은 1,550만여명, 비회원제 370개소를 찾은 이용객은 3,22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골프장들은 코로나 펜데믹 기간중인 2021년과 2022년 내장객 수가 5천만명을 넘어섰으나 지난 해엔 엔데믹에 불경기로 다시 4천만명 대로 내려왔다. 홀당 이용객 수도 4,610명으로 2022년의 5,006명에 비해 396명 감소했다. 회원제는 4,464명, 비회원제는 4,684명으로 집게됐는데 이를 18홀로 환산할 경우 회원제 의 경우 평균 8만 352명, 비회원제의 경우 8만 4,312명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국방부가 운영하는 체력단련장과 미군기지 내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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