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이강래 기자] 최은우(28)가 2024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챔피언십 첫날 KLPGA투어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은우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도중 3번 홀(파3)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은우는 172야드 거리의 이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에이스를 잡았다. 올 시즌 KLPGA투어 첫 홀인원이자 개인 통산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다.

최은우는 “6번 아이언으로 149m 정도 보고 쳤는데 깃대를 맞고 멀리 굴렀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변분들이 들어갔다고 말해줘서 홀인원한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최은우는 이어 “연습라운드에는 두 차례 홀인원한 경험이 있는데 공식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동차가 걸린 홀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의류 상품권을 부모님께 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번 대회에는 4개의 파3홀에 모두 홀인원 상품이 걸려 있다. 최은우가 기록한 3번 홀에는 지엔코사에서 제공하는 1000만 원 상당의 써스데이아일랜드 의류교환 상품권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7번 홀에는 1000만 원 상당의 일리커피 상품권, 14번 홀에는 2000만 원 상당의 노랑통닭 상품권, 그리고 17번 홀에는 천우모터스에서 제공한 7200만 원 상당의 렉서스 ES300h 자동차가 최초 기록자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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