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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골프 선호하는 김세영..T-모바일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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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1타 차 선두에 오른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릭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인 대니얼 강과 로즈 장(이상 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이로써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혼합해서 우승자를 가린다. 1∼3라운드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8강전부터 결승까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다. 2라운드를 마친 후엔 공동 65위까지 추려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2020년 L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던 김세영은 투어 통산 12승을 거뒀으나 4년째 우승이 없다. 김세영은 경기 후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3라운드까지는 안전하고 영리하게 치겠다. 하지만 매치 플레이에 진출한다면 그때 가서 전략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골프장은 그린의 굴곡이 심하지만 매치 플레이에 들어가면 굴곡을 무시하고 핀이나 목표 지점만 노리고 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코스인 섀도 크릭이 홈 코스인 대니얼 강은 마지막 18번 홀서 2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루키 로즈 장은 6~9번 홀의 4연속 버디에 힘입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맏언니’ 지은희는 이글 2개에 버디 3개, 보기 7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51위로 출발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전인지,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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