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신흥의 카트 타이어인 ‘신코’가 4월 말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ROK GT컵 공식 타이어로 선정됐다.

ROK GT컵은 오는 27, 28일 양일간 필리핀의 팔라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신코 타이어의 판매법인인 아이맥코리아가 1만 2천 본의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주 제품 선적에 나섰다. 아이맥코리아 이동욱 대표는 “1000분의 1초를 다루는 레이스의 세계에서도 가장 예민하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타이어를 우리 한국 자체 기술로 만들고 직접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동차경주연맹의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신흥과 아이맥코리아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치며 품질의 혁신을 이루었으며 FIA의 인증 테스트에서 합격해 전 세계 카트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아이맥코리아는 이번 필리핀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 포르투갈, 더 나아가 레이스의 메카인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신코 타이어가 공식 타이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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