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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른하르트 랑거 올해 끝으로 마스터스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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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독일 병정' 베른하르트 랑거(사진)가 올해를 끝으로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골프위크와 골프 다이제스트 등 미국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베른하르트 랑거가 올해를 끝으로 오거스타 내셔널과 작별을 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PGA투어 챔피언스 개막전인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랑거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이 9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노리는 홀에서 3번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클럽을 잡아야 해 더 이상 경쟁은 무의미하다"며 "올해를 끝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957년생인 랑거는 1985년과 1993년 두 차례 그린재킷을 차지해 영구 출전권을 갖고 있다. 1982년 첫 출전 후 지난 해까지 40차례나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은 랑거는 1980년대와 90년대 DP월드투어에서 42승, 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만 50세가 넘은 후 출전한 PGA투어 챔피언스에서도 13승을 거두며 일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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