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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vs 이민우..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2R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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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21)과 이민우(25)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17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김주형과 이민우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3개 코스중 니클러스 토너먼트코스 10번 홀에서 나란히 1라운드를 시작한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파72)와 라킨타CC(파72), 그리고 니클러스 토너먼트코스(파72) 등 세 코스를 오가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최종라운드는 피트 다이가 설계한 스타디움코스에서 치른다.

김주형은 2주 전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부진했다.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했으나 결과는 공동 45위였다. 세계랭킹도 11위에서 14위로 하락했다. 새 캐디와의 호흡이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그래도 PGA투어닷컴은 김주형을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 1위에 올려놨다. 김주형은 사막에서 강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것을 높이 샀다. 이번 대회 역시 사막 지형의 골프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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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사진=룰루레몬]


이민우는 최근 룰루레몬과 의류 계약을 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룰루레몬이 골프웨어를 본격 출시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양선수인 이민우를 홍보대사로 선택한 것이다. 이민우는 지난 해 10월과 11월 아시안투어 마카오오픈과 호주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민우는 어느덧 세계랭킹을 37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제는 LPGA투어의 톱랭커인 이민지의 남동생이란 꼬리표를 뗄 때가 됐다.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호주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경쟁상대는 제이슨 데이와 캐너런 스미스, 애덤 스캇 등 쟁쟁한 선배들이다.

이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는 2022년 우승자인 김시우를 비롯해 임성재와 이경훈, 김성현, 그리고 교포선수인 김찬과 저스틴 서, 마이클 김, 더그 김이 출전한다. 지난 주 소니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안병훈은 출전하지 않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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