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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정찬민 사우디 오픈 첫날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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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오른 정찬민.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장타자 정찬민이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사우디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정찬민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케빈 나(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2승을 거둔 정찬민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아시안투어 첫 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찬민은 이날 퍼트수가 31개에 달했어도 4타를 줄일 정도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LIV골프에서 활동중인 케빈 나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주고받으며 점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는 뒷심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18번 홀(파4)에서 1.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단독 2위에 오를 기회를 놓친 케빈 나는 경기 후 “뒷바람이 불 때 거리가 20야드 이상 차이가 나 쉽지 않은 하루였다”며 “그래도 오늘 좋은 플레이를 했다. 마지막 홀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아직 사흘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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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케빈 나. [사진=아시안투어]


찹차니 니랏(태국)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 2위인 아마추어 라차논 찬타나누왓(태국)과 루이스 까레라(멕시코)를 2타 차로 앞섰다. 40세의 노장 니랏은 2주 전 대만에서 열린 타이퐁 오픈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으나 마지막 날 75타를 쳐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내년 미국의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에 진학하는 찬타나누왓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찬타나누왓은 지난 해 15세의 어린 나이로 아시안투어 트러스트골프 아시안 믹스드컵에서 우승한 골프 신동이다.

이승택이 3언더파 68타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함께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엄재웅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 김비오는 1언더파 70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22위로 각각 출발했다. 문경준과 장이근은 이븐파 71타로 재즈 제인와타나논, 프롬 미사왓(이상 태국)과 함께 공동 32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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