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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정우 PGA투어 직행 티켓 거머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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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함정우(사진)가 아시아의 유망주들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Q스쿨 최종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는 이번 Q스쿨 최종전을 통해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K.K 림부하숫(태국) , 이 카오(홍콩) 등 아시아 지역 유망주들과 함께 미국무대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168명이 출전한 이번 Q스쿨 최종전은 TPC 소그래스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850야드)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의 이스트-웨스트 코스(파70/7054야드)에서 나뉘어 열린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가 치러지는데 컷오프가 없이 나흘 내내 전 선수가 코스를 바꿔가며 기량을 겨룬다.

함정우는 올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Q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부터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겐 Q스쿨 최종전에 나설 수 있는 특전과 함께 보너스 상금 1억 원, 제네시스 차량 1대, 코리안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졌다.

함정우는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PGA투어 무대가 눈 앞에 있는 만큼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시즌 종료 후에도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경기 감각도 나쁘지 않다.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함정우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골프 프로모션스에 참가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1타 차로 최종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함정우는 대회 종료 다음 날 아부다비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Q스쿨 최종전엔 강성훈과 노승열, 고다이라 사토시(일본)도 함께 출전한다. PGA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이들은 올시즌 조건부 출전권으로 PGA투어 경기에 출전했으나 풀시드 획득에 실패해 2012년 이후 11년 만에 부활한 Q스쿨 최종전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Q스쿨 최종전에선 상위 5위(동점자 포함)안에 들어야 내년 PGA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6위부터 공동 45위까지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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