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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1타 차 공동 2위..노 보기에 버디만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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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 아니카 드리븐 by 게인브릿지(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로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 가츠 미나미(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8언더파 62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핸더슨은 17번 홀까지 버디만 9개를 잡았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헨더슨은 올시즌 개막전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투어 통산 13승째를 거둔 바 있으며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7~9번 홀과 11~13번 홀에서 각각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7번 홀(파4)에서 7번째 버디를 추가했다.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100%에 18개 홀중 15개 홀에서 래귤러 온에 성공했으며 퍼트수는 26개에 불과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2주 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공동 20위로 마친 뒤 일본에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와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올시즌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거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플로리다에서 성장한 렉시 톰슨(미국)은 6언더파 64타로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유해란은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는 집중력으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전인지,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최혜진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10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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