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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유진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불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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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지난 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한 성유진(사진)이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10억 원)에 불참한다.

성유진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최종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 준비를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우상상금 2억원이 걸려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인 박민지를 포함해 상금왕과 위메이드 대상을 확정한 이예원, 초청선수 인 이보미, 박성현 등 78명이 출전한다.

신경통으로 3주간 휴식을 취한 박민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건강하게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됐다. 꾸준히 몸 관리를 해서 지금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 날카로운 샷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이번 최종전을 통해 박민지의 단일시즌 역대 최다상금 기록을 넘어서려 한다. 현재 시즌상금 14억 1218만원을 기록중인 이예원이 2021시즌 박민지가 획득한 15억 2천만 원을 넘어서려면 약 1억 9백만 원의 상금을 더 획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최종전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한다.

김민별은 완주만 하면 신인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2847점으로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별은 2위 황유민(2547점)에 300점 차로 앞서 있다. 최종전 우승 시 31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지만 컷탈락 없이 진행되기에 완주만 하면 모든 신인 선수에게 최소 85점 이상의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민별은 “루키로서의 마지막 대회를 후회 없이 마치고 싶다.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지금 샷이나 퍼트감이 무척 좋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상금랭킹 60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드 쟁탈전도 치열하다. 현재 상금랭킹 61위인 한지원을 비롯해 63위인 김지현, 64위인 박도은 등 상금랭킹 61~70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기에 생존을 위한 서발이벌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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