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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진주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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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해에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홍진주(왼쪽).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홍진주가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 해에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홍진주는 3일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엣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짙은 안개로 인해 2일 합산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졌다. 1라운드로 예정되어 있던 2일(목)에 9개 홀을 플레이하고, 최종라운드로 예정됐던 3일(금)에 남은 9개 홀을 마무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홍진주는 2일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으며 3일 경기에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이틀 연속 4타 씩을 줄였다. 최종 합계 8언더파 64타로 우승한 홍진주는 “첫 우승을 한 뒤 한동안 우승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2023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홍진주는 “다시 투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또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는 브릿지스톤, 데상트골프, 23구골프에도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코치, 선생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면서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정규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홍진주는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진주는2023시즌 치러진 8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3 2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승을 달성한 홍진주는 올 시즌 유일하게 다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금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우선화(44)가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로 준우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상금왕에 올랐던 김선미(50)가 최종합계 4언더파 68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2023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1월 15일(수) 18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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