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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재웅 고향 부산에서 우승 도전..박상현에 1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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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엄재웅.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엄재웅이 고향에서 열리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m 10억원)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엄재웅은 28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CC(파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위 박상현을 1타 차로 앞섰다.

선두 박상현을 3타 차로 추격하며 무빙 데이를 맞은 엄재웅은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9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엄재웅은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엄재웅은 이로써 2018년 9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우승 이후 5년여만에 투어 통산 2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엄재웅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을 와 주셨다. 그래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 지난 3일간 의 플레이와 다를 것 없이 최종라운드에서 내 플레이를 한다면 우승은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1,2라운드에 선두를 달린 베테랑 박상현은 9번 홀까지 3타 차 선두를 유지했으나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선두 엄재웅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라운드에서의 역전우승 가능성은 열려 있다. 2주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임성재와 배용준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한 박상현은 “아직 선두와 1타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요즘 흐름 자체는 너무 좋기 때문에 내일 컨디션 조절만 잘 한다면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성열은 18번 홀 버디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신상훈과 박성준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인 함정우는 3타를 잃어 공동 6위(7언더파 206타)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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