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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카트 타이어 '신코' 세계 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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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신흥 타이어의 진주 공장을 방문해 엄격한 심사를 하고 있는 마첼로 소메라 심사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토종 브랜드인 신흥 타이어가 카트 타이어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CIK-FIA 인증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흥 타이어는 이로써 컨티넨탈, 요코하마 등 외국 기업에 카트 타이어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공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코'라는 자체 브랜드로 세계 시장을 개척할 발판을 마련했다.

CIK-FIA(Commission Internationale de Karting)는 카트 레이싱에 대한 주요 국제 제재 기관으로 1962년에 설립되었으며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카트월드챔피언십이며 국제 카트 경기에 사용되는 타이어에 대한 승인 업무도 관장하고 있다.

CIK-FIA측은 지난 10월 26일부터 사흘간 직접 경남 진주의 신흥 타이어 한국 공장을 방문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사를 총괄한 마첼로 소메라 심사관은 “신흥 타이어의 팀웍과 세계 최고의 카트 타이어를 만들겠다는 의지에 놀랐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흥타이어는 한국과 일본, 중국에 그룹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사있는 한국의 로컬 타이어 브랜드다.

신흥 타이어 기술진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CIK-FIA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개발과 수정을 반복했으며 5월 공장 심사를 거쳐 이번 10월 타이어 호몰로게이션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다. 신흥타이어 강웅 대표는 “우리 신흥의 기술은 지난 50년간 꾸준히 발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흥 타이어의 카트 타이어 개발 지원과 함께 판매법인은 (주)아이맥코리아에서 담당하게 된다. 아이맥코리아의 이동욱 대표는 “CIK-FIA 인증서가 차질없이 나오면 조만간 해외로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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