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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홀 연속 노보기 행진..유해란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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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설 유해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루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7타씩을 줄이는 화끈한 플레이로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유해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공동 2위인 유나 니시무라(일본), 해나 그린(호주)을 2타 차로 앞섰다.

유해란은 1,2라운드 이틀간 보기 없이 버디만 14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42홀 연속 노보기 행진도 하고 있다. 이 상승세가 최종라운드까지 이어진다면 데뷔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게 된다.

유해란은 지난 해 LPGA투어 Q스쿨을 수석통과한 후 올해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KLPGA투어에서 5승을 거둔 후 미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올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톱10에 들었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거둔 단독 3위다.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신인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유해란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에서 625점으로 2위인 그레이스 김(512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유해란은 전반엔 버디 2개 밖에 잡지 못했으나 후반에 버디 5개를 추가했다. 3~6번 홀서 4연속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홀인 9번 홀서 7번째 버디를 잡았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이번 주 샷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다. 자신감이 커져서인지 많은 버디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베테랑 신지은은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맏언니' 지은희도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첫날 부진했던 전인지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7위를 달렸다. 김효주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7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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