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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단체전 金 노리는 AG 남자골프 28일 티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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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가 대회 개막 하루전 연습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와 김시우가 이끄는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렸다. 한국은 출전국중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개인, 단체전 동시 석권이 유력하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PGA투어에서 정상급 선수로 활약중인 임성재와 김시우에 올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나란히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조우영과 장유빈으로 구성돼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27위와 40위로 출전선수중 랭킹 1,2위로 가장 높아 개인전에서 우승을 다툴 유력 후보들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엔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군복무후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배상문이나 노승열의 경우를 볼 때 병역면제 혜택은 대단하다. 또한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린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들로선 군복무 면제는 달콤한 당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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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하루 전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남자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개인전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반면 단체전은 국가별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4명중 상위 3명의 성적을 집계한다. 2라운드 종료후 개인전은 40위까지, 단체전은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남자 골프 경기엔 만만찮은 강호들이 대거 출전해 마음을 놓을 순 없다. 지난 주 LIV골프 시리즈 시카고를 포함해 LIV골프 합류후 준우승만 7차례 기록중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비롯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아시안투어의 강호 파차라 콩왓마이(태국), DP월드투어에서 4승을 거둔 홈 코스의 우아순(중국)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경계 대상이다.

한편 한국 여자대표팀은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김민솔과 임지유, 유현조로 구성됐다. LPGA투어에서 뛰는 세계랭킹 2위 인뤄닝과 12위 린시위가 주축인 중국이 전력상 한 수 위라 개인전이든 단체전이든 금메달 획득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 개막전 코스 정보를 제한하고 하우스 캐디만 쓰게 하는 등 개최국인 중국의 텃세 또한 만만찮아 험난한 도전이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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