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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섐보 LIV골프 시카고 개인-단체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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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크러시GC의 브라이슨 디섐보와 아니르반 라히리, 찰스 하웰 3세, 폴 케이시(왼쪽부터).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 골프 시리즈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디섐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8언더파 63타를 때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마크 레시먼(호주)을 1타 차로 제쳤다. 디섐보는 선두 세바스찬 무뇨즈(콜롬비아)에 8타나 뒤진 채 출발했으나 무더기 버디 사냥으로 역전우승을 거뒀다.

디섐보의 팀 동료인 라히리는 공동 선두를 달리던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전에 나갈 기회를 잃었다. 이 광경을 그린 주변에서 지켜본 디섐보는 “정말 슬펐다. 라히리가 그 퍼트를 성공시켜 연장전에서 겨뤘으면 정말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히리는 LIV골프 합류후 7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디섐보는 이날 승리로 지난 달 LIV골프 시리즈 그린브라이어에서 첫 승을 따낸 데 이어 50일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에도 디섐보는 최종라운드에 ‘꿈의 타수’인 12언더파 58타를 때려 역전우승을 거둔 바 있다.

디섐보는 올시즌 타일러 구치(3승)와 캐머런 스미스(2승)에 이어 세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디섐보는 자신이 캡틴을 맡고 있는 크러시GC가 단체전 우승도 차지해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전 우승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합쳐 이날 하루에만 475만 달러(약 63억 4천만원)의 거금을 벌어들였다.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세바스찬 무뇨스(콜롬비아)는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4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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