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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출신 오승택 스릭슨투어 18회 대회서 프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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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오승택.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오승택(25)이 ‘2023 KPGA 스릭슨투어 18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애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승택은 19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김제,정읍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김백준(22)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첫번째 홀과 두번째 홀에서 오승택과 김백준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세 번째 홀인 12번홀(파5)에서 결정됐다. 김백준이 더블 보기를 범한 사이 오승택이 파로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승택은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5번홀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면서 더블 보기를 했다. 욕심이 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멘털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오승택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 상비군, 2017년부터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오승택은 그 해 12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오승택은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고 바로 프로 전향을 했는데 기대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티샷이 단점이었는데 계속해서 티샷이 흔들렸다. 그 당시에는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난 해 1월 군에 입대해 올해 7월 전역한 오승택은 전역 후 약 2달만에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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