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김성현, 15~17번 홀 버디로 2타 차 공동 2위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성현(사진)이 PGA 투어 가을시리즈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15~18번 홀의 4연속 버디에 힘입어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골프 &스파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캠 데이비스(호주)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를 통해 PGA투어 데뷔전을 치른 김성현은 정확히 일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김성현은 13, 14번 홀의 연속 보기로 한때 선두 티갈라에 5타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15~17번 홀의 3연속 버디로 꺼져가던 우승의 희망을 되살렸다. 15번 홀(파5)서 벙커샷을 핀 1.5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킨 김성현은 16, 17번 홀에서 3.5m와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김성현은 18번 홀(파5)에서도 1.6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어 선두 티갈라에 1타 차로 다가설 수 있었으나 이를 넣지 못했다.

티갈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토마스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 7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권으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랭킹 77위인 이경훈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대회 3연패애 도전하는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222위인 배상문은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배상문은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강성훈도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