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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더블보기 악재 딛고 공동 10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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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사진)이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네 번째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선두권 도약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인근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티렐 헤튼(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첫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김주형은 이날 버디 7개에 더블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첫 홀서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파3 홀인 2번 홀에서 티샷을 잘못 쳐 2타를 잃었다. 티샷이 그린에 23야드나 짧았으며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 마저 5야드 전진에 그쳤다. 이후 세 번째 샷 마저 그린 프린지로 보낸 끝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주형은 그러나 나머지 홀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상승시켰다.

‘스웨덴의 듀오’ 세바스찬 소더버그와 루드빅 알버그는 이날 8타와 6타를 줄여 나란히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섰다. 홈 코스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6타를 줄인 끝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마사히로 카와무라(일본)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민우(호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로 올라섰다. 이민우는 특히 마지막 3개 홀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순위를 3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첫날 이븐파로 부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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