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이가영 2타 차 선두
이미지중앙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친 이가영.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가영은 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위 박지영을 2타 차로 앞섰다.

박지영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올시즌 이미 2승을 거둔 박지영은 우승 스코어에 대해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 잘 나와도 7-8언더파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2라운드까지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2위인 이가영과 박지영 뿐이다. 나머지 본선 진출자 72명은 전원 오버파를 기록했으며 컷오프 기준은 11오버파였다. 이런 오버파 속출은 대회 코스가 난코스로 악명이 높은데다 코스 컨디션이 좋지 않고 그린도 딱딱한데 원인이 있었다.

이가영은 이로써 지난 해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11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출전선수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친 이가영은 경기 후 “오늘도 어제처럼 둘러간다는 생각으로 쳤더니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며 “3, 4라운드도 오늘처럼 인내하며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상금랭킹 선두인 이예원은 15번 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아 선두 경쟁을 했으나 16번 홀(파3)서 더블보기, 18번 홀(파5)서 보기를 범해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김희지와 한지원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이다연과 성유진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KG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서연정은 이틀 연속 2오버파를 쳐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8위를 달렸다.

한편 일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전인지는 7오버파 79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