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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스 파노 19번째 생일에 LPGA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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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알렉스 파노.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알렉스 파노(미국)가 19번째 생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파노는 21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3·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81타로 가브리엘라 코울리(잉글랜드),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파노는 “오늘 생일이었기에 연장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었다”며 기뻐했다. 2004년 8월 20일 생인 파노는 자신의 19번째 생일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경사를 누렸다. 올시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파노는 우승상금 22만 5천 달러(약 3억원)를 받았으며 향후 2년간 LPGA투어 시드도 함께 획득했다. 파노는 루키로는 그레이스 김(호주)과 로즈 장(미국)에 이어 올시즌 세 번째로 우승했다.

파노는 지난해 대학을 중퇴하고 LPGA Q스쿨에 응시해 올시즌 루키로 데뷔했다. 파노는 이번 우승 전까지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22위가 최고성적이었다. 11번 출전해 6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힘든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주수빈은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5개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이븐파 28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루키인 주수빈은 이 대회 전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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