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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서 골프 익힌 박도영 하이원리조트오픈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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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골프를 익힌 박도영.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남아공에서 골프를 익힌 박도영이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깜짝 선두에 나섰다.

박도영은 18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이틀 연속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박도영은 전예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도영은 2, 3번홀과 14, 15번홀에서 두 차례 연속 버디를 낚아 3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전예성은 17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았으며 일몰로 18번 홀을 마치지 못했다. 전예성은 지난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2승을 기대하게 됐다.

박도영은 남아공의 선샤인 레이디스 투어에서 4승을 거둔 후 지난 2017년 KLPGA투어 프로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AIG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투어에서 경쟁하던 박도영은 그러나 KLPGA투어에선 부진했다. 아직 우승이 없으며 올해에도 17개 대회에 출전해 9번이나 컷 탈락했다.

하지만 박도영은 국가대표 출신 안주환 프로를 만난 후 달라졌다.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우승까지 넘보게 된 것. 박도영은 “올해 안주환 프로님을 만난 후 샷 적으로도 자신감이 생겼고 멘탈적으로 많이 배웠다. 골프가 잘 안될 때 자책을 많이 하면서 멘탈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마인드 컨트롤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영이 17번 홀까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으며 3번 홀서 샷 이글을 기록한 이가영이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유소연, 박결, 김민선7, 이소미, 지한솔, 정윤지와 두터운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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