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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스코티시여자오픈 준우승..부티에는 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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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에서 플레이중인 김효주.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프리디 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몰아치기로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아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2타 차다. 김효주는 이로써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9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5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8번홀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인 김효주는 이후 11번홀(파3) 버디 후 13,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으며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준우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경기 후 “숏게임이 잘 된 것 같다. 발이 아프다 다보니 내 자신을 내려놓고 플레이를 했는데 압박감이 없다보니 좀 더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너무 잘 쳐서 다음 주 AIG 위민스 오픈에도 좋은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일단 몸상태가 좋아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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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한 셀린 부티에. [사진=LPGA]


지난 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부티에는 이날도 2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하며 30만 달러(약 3억9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부티에는 에비앙 챔피언십과 바로 이어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2주 연속 우승으로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부티에는 AIG 위민스 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부티에는 “만약 AIG 위민스오픈에서도 우승한다면 곧 은퇴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아림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6위, 이정은6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8위를 각각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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