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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은 아이들 위한 지역특화 돌봄 강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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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지역 특화 돌봄 강사로 나서는 박지은 프로.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박지은이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지역특화 스포츠인성 돌봄 프로그램’에 돌봄 강사로 나선다.

지역특화 스포츠인성 돌봄 프로그램은 경기도 교육청이 방학을 맞아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스포츠를 돌봄 교실에 적용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광주·하남, 용인, 화성ㆍ오산교육지원청에서 해당 지역 돌봄 초등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골프 ▲농구 ▲생존수영 체험이 운영된다.

박지은은 광주ㆍ하남교육지원청 주최, 스마트스코어ㆍ골프매거진코리아 주관으로 8월 7~8일 양일간 캐슬렉스 이성대 골프연습장에서 관내 돌봄 어린이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골프 체험 프로그램에 돌봄 강사로 나선다.

25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아마추어 55승의 기록으로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지은은 LPGA 투어에서 ‘버디 퀸’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통산 6승을 거뒀다. 은퇴 뒤에는 SBS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초등학생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박지은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남다른 의미로 참여한다.

박지은은 “방학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골프를 접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골프를 좋은 놀이 문화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은과 함께 하는 이번 골프 체험 프로그램은 △골프 룰 & 에티켓 △골프 스윙, 퍼팅 △스내그골프 등 놀이 학습 시간으로 진행된다. ‘골프 룰 & 에티켓‘은 골프를 이기고 지는 경쟁이 아닌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인식하게 하면서 스스로가 심판이 돼 정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한다. 골프 장비 소개와 골프장 시설물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안전사고 시 행동 대처 요령 등도 알려준다.

‘골프 스윙, 퍼팅 학습’ 시간은 골프 스윙과 경기 방식을 알려주면서 그린에서 공을 홀에 넣는 경험을 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골프를 이용한 놀이 학습’은 게임을 통해 골프를 재미있는 게임으로 인식시키는 시간이다. 골프 용어에 대해 배워보고, 스내그골프(SNAG Golf, PGA투어 프로들이 개발한 골프 교육 프로그램)를 직접 해보며 골프에 대한 즐거움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깨닫게 해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 엄혁주 장학사는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박지은 프로가 참여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을 돌봄 학생들에게 직접 전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인 동시에 매우 값진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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