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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미스 마지막 홀 보기에도 1타 차 우승..LIV골프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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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캐머런 스미스.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시리즈 런던(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세인트 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마크 레시먼(호주)을 1타 차로 제쳤다.

마지막 홀 보기에도 불구하고 우승한 스미스는 이로써 지난해 9월 LIV골프 시리즈 시카고에서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10개월여만에 2승째를 거뒀다. LIV골프에서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테일러 구치(3승)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이상 2승)에 이어 스미스가 4번째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차지한 스미스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 자신감을 갖고 출전하게 됐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프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상대로 1타 차 역전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이다.

리드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으나 우승에는 1타가 모자랐다. 하지만 소속 팀인 포에이스GC의 단체전 우승엔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포에이스 팀은 리드 외에 더스틴 존슨이 4타를, 팻 퍼레즈가 5타를 각각 줄여 최종 합계 34언더파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스미스와 레시먼이 속한 리퍼GC는 스미스의 마지막 홀 보기로 최종 합계 33언더파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스미스가 18번 홀에서 1.8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LIV골프 사상 최초의 단체전 연장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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