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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선두 매과이어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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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신지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베테랑 신지은(30)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에서 1타 차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투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를 1타 차로 추격했다.

9살 때부터 미국에서 살고 있는 신지은은 지난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유일한 우승을 기록중이다. 올해 들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신지은은 지난 12일 끝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올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매과이어는 이날 마지막 홀 버디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8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1타 차 선두를 유지한 매과이어는 지난 주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매과이어의 ‘절친’인 스테파니 미도우(북아일랜드)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인뤄닝(중국)과 리-앤 페이스(남아공)가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두 매과이어와 4타 차지만 역전우승 기회는 열려 있다. 고진영은 이날도 퍼트수가 전날과 마찬가지로 31개로 많았다. 짧은 퍼트를 놓치는 실수가 나오는 게 옥에 티다.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은 마지막 홀 이글에 힘입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조직위는 최종라운드에 악천후가 예보돼 경기 시작을 현지시간 오전 8시 15분에 하기로 했다. 또한 2인 1조가 아닌 3인 1조로 인-아웃 동시 티오프로 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챔피언 조인 매과이어와 신지은, 미도우 조는 오전 10시 38번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런 변화가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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