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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36홀 최소타..리키 파울러 1타 차 선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제123회 US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36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파울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6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파울러는 2위 윈덤 클락(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파울러가 작성한 10언더파는 9년 전 마틴 카이머(독일)가 파인허스트 N0.2에서 작성한 US오픈 36홀 최소타(10언더파)와 타이 기록이다.

전날 두 명이나 US오픈 18홀 최소타(62타)가 나온 것을 의식한 듯 대회를 주관하는 USGA(미국골프협회)는 핀 포지션을 까다롭게 했다. 또한 LA 컨트리클럽의 그린은 하루 사이 단단하고 빨라졌다. 파울러는 자신의 셔츠 색깔 만큼이나 다채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 파울러는 이날 버디와 보기 숫자가 너무 많아 18개 홀증 파는 4개 밖에 안됐다.

전날 파울러와 나란히 62타를 친 잰더 셔플리(미국)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11년 US오픈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단독 5위에 포진했다. 호주 교포인 이민우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로 샘 버넷(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 해 디오픈 챔피언인 캐머런 스미스(미국)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로 단독 10위다.

김시우는 이날 2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1언더파로 디펜딩 챔피언인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9위를 기록해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임성재와 이경훈은 각각 6오버파와 8오버파로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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