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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저스틴 서 1타 차 선두..김시우는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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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6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선 저스틴 서.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재미교포 저스틴 서(25)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저스틴 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1타 차로 앞섰다.

3, 5, 8번 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인 저스틴 서는 11번 홀 버디 후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후 16번 홀(파3)서 티샷을 벙커에 집어넣으며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74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3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켜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1997년 생인 저스틴 서는 2018~19년 아마추어 월드랭킹 1위에 올랐던 유망주로 지난 해 콘페리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콘페리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저스틴 서는 올시즌 PGA투어로 승격해 루키로 활약하고 있다.

대학시절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매튜 울프(미국)와 ‘빅4’로 활약했으나 손목 부상으로 PGA투어 입성이 가장 늦었다. 저스틴 서는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서도 2라운드에 1타 차 선두에 오른 적이 있으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4년 우승자인 마쓰야마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로 1타 차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이날 5타를 줄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소니오픈 우승자인 김시우(28)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마크 허버드(미국)와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전날 트리플 보기를 범해 벌어놓은 타수를 잃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존 람(스페인),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이뤘다.

안병훈(32)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2위를 달렸다. 그러나 첫날 2언더파를 친 임성재(25)는 이날 보기를 7개나 범하며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김성현(25)과 함께 공동 53위를 기록하며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32)과 김주형(21), 최경주(53)는 컷오프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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