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프로 데뷔전 나서는 로즈 장, 이민지 캐디 영입
이미지중앙

이번 주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통해 프로 데뷔전에 나서는 로즈 장.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번 주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을 통해 프로 데뷔전에 나서는 로즈 장(미국)이 이민지의 캐디를 영입했다.

골프위크는 30일 “스탠퍼드 출신의 로즈 장이 베테랑 캐디인 제이슨 길로이드를 전문 캐디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제이슨은 이로써 최근 5년간 이민지의 백을 매다 로즈 장의 프로 데뷔전부터 함께 일하게 됐다.

1996년부터 캐디로 일한 제이슨은 로지 존스와 크리스티 커, 안나 노퀴스트, 앨리슨 리, 이민지와 함께 일하면서 메이저 4승을 포함해 26승을 합작했다. 여기엔 지난해 이민지와 함께 한 US여자오픈 우승도 포함되어 있다.

로즈 장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올시즌 8승을 거둔 미국 여자아마추어의 최강자였다. 2020년 9월부터 141주 연속 여자 아마 세계 랭킹 1위에 군림했는데 이는 종전 최장 기록인 리디아 고의 130주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또한 스탠퍼드대 골프팀 소속으로 20개 대회에서 12번이나 우승해 대학 선배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승 기록(11회)을 갱신했다.

이미지중앙

이번 주부터 로즈 장의 백을 매기로 한 베테랑 배티 제이슨 길로이드(오른쪽). [사진=LPGA]


로즈 장의 출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신설 대회로 현지 시간으로 6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고진영과 함께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다.

제이슨은 이미 로즈 장과 함께 다음 달 US여자오픈이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를 방문했다. 로즈 장은 새벽 6시에 티오프했는데 쌀쌀한 날씨 속에 실시한 연습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고 골프위크가 전했다.

캐디 제이슨은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로즈 장은 고진영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며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로즈 장은 올시즌 아마추어 무대에서 31라운드를 소화하면서 평균타수 68.81타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