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추성훈에 이대호까지..SK텔레콤 채리티 오픈 17일 개최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개막을 앞두고 개막 이벤트로 'SK텔레콤 채리티오픈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2년 연속 열린다.

2023’(총상금 13억, 우승 상금 2억 6천)이 오는 5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나흘간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라운드 개막 하루 전인 17일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는 17일 오후 2시부터 JTBC골프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 A.tv (에이닷 티브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지난해 은퇴한 최나연과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불혹의 나이에도 격투기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섹시야마’ 추성훈 등이다. 또한 최경주와 박지은, 김한별, 박상현, 김하늘도 출전한다. 올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후원사로 참여해 우승 상금이 지난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해엔 제1회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열려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해에는 박지은-윤석민 팀과 김하늘-이보미 팀이 공동 우숭을 차지해 우승 상금을 자립준비 청년들의 스포츠 이벤트 참여 프로그램인 ‘행복동행: 함께하는 첫 발걸음 시즌2’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경기 방식도 재미있다. 선수들은 각각 2명씩 팀을 맺어 2조를 구성, 조별로 2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스킨스 게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각 팀은 처음 4홀은 포볼, 다음 4홀은 포섬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고, 마지막 9번 째 홀에서는 다시 포볼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마지막 홀엔 가장 많은 스킨스 상금이 걸려 있어 막판 역전도 기대할 만 하다.

또 마지막 9번홀에는 지정된 스팟에 공을 보내 점수를 획득하는 스킬스 챌린지가 게임 속의 게임으로 진행되며, 여기에서 승리한 팀에는 500만원의 추가 상금이 지급된다. 이렇게 선수들이 획득한 자선기금은 선수의 이름으로 전액 기부되며, 이 기금을 활용하여 하반기에 발달장애인들이 참가하는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는 총 147명의 선수가 총상금 13억 원을 놓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시즌 초 고군택, 조우영 등의 신예들의 우승으로 선배와 후배의 대결 구도가 심화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자 김비오, KPGA 통산 상금 1위 박상현, 2022 KPGA 대상 김영수 등 고참 선수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선수들의 샷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