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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미첼 조 취리히 클래식 공동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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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를 마친 임성재와 키스 미첼.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5)-키스 미첼(미국) 조가 PGA투어의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달러)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미첼 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섬 경기(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버디 7개에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닥 레드먼-샘 라이더(이상 미국) 조와 함께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윈덤 클락-보 호슬러(이상 미국)조와는 1타 차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임성재-미첼 조는 이날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타수를 줄였다. 2번 홀(파5)에서 임성재의 4m 버디 퍼트로 1타를 줄였으나 6번 홀(파4)에서 미첼의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7~9번 홀의 3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그리고 미첼이 12번 홀(파4)서 10m, 16번 홀(파4)에서 8.5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으며 18번 홀(파5)에선 임성재가 2온을 성공시켰고 2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늘 키스 선수랑 너무 재미있게 게임을 해서 5언더파라는 스코어를 냈다. 내일은 베스트 볼 경기를 하는데 같이 호흡을 잘 맞추고 버디를 많이 치면서 상위권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 선수는 드라이버가 좋고 멀리 똑바로 친다. 그래서 항상 숏 아이언을 많이 치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게 장점인거 같다"고 덧붙였다.

김시우(28)-김주형(21)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합작하며 5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던 노승열(32)-마이클 김(미국) 조는 이날 1나를 줄이는데 그쳐 김시우-김주형 조와 같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안병훈(32)-김성현(25) 조는 5언더파를 합작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반면 배상문(37)-강성훈(36) 조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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