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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선두 달리던 김영수 충격의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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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로 예선탈락한 김영수. [사진=DP월드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영수(34)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DP월드투어 ISPS 한다 챔피언십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이틀째 충격의 컷오프를 당했다.

김영수는 21일 일본 오미타마의 PGM 이시오카GC(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6오버파 76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박상현(40)과 함께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영수는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해 1타 차로 예선탈락했다.

김영수는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해 DP월드투어 시드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김영수는 코리안투어 개막에 앞서 지난 달부터 아시안투어와 DP월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데 지난 주 인터내셔널 시리즈 베트남에서도 예선탈락했다.

2019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재즈 제인와타나논드(태국)는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루카스 허버트(호주), 그랜트 포레스트(스코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제인와타나논드는 이날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타를 줄였다.

한국선수 중에선 백우현(31)이 노보기에 버디만 6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익힌 백우현은 2017년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부 리그인 차이나투어에서 활동하다가 2018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왕정훈(27)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해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왕정훈은 2, 3번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해 컷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DP월드투어는 다음 주 27~30일엔 한국에서 코리아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을 개최한다. 대회 장소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다. 코리안투어 선수 55명 등 총 156명이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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