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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2위 최운정 “매 홀 파를 잡으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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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출발을 한 최운정.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최운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넬리 코다, 릴리아 부, 마리나 알렉스(이상 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운정은 경기 후 “월요일과 화요일에 연습라운드를 돌아보니까 코스가 굉장히 길고 어렵더라. 그래서 매 홀 파를 잡으려고 노력한 게 오늘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사흘 경기도 매 홀 파를 잡으려고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버디를 낚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첸 베이윈(대만)은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올해 32세인 첸은 이날 4~8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잡는 등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김효주와 지은희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함께 공동 9위로 출발했다.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지은희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김아림, 최혜진, 유해란 등과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1,2번 홀의 연속 보기를 16, 17번 홀의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븐파로 공동 37위다.

그러나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레이스 김(호주)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목 통증으로 6오버파 78타로 부진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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