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소속 선수들의 해외 투어 출전 제한이 폐지된다.
한국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5일 "올해부터 KLPGA투어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해외 투어 출전을 3회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K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 기간에는 해외 투어 출전을 허용하지 않도록 했다. 단 해외 투어 대회가 선수의 스폰서가 주최하는 경우엔 메이저 대회와 겹쳐도 출전을 허용키로 했다.
KLPGT는 앞서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우승자 및 상위 선수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를 전면 개방하는 등 외국인의 KLPGT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 2022시즌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이하 LET) 대상과 신인상 수상자인 린 그랜트(스웨덴)가 LET투어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