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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V골프 시리즈 2연승 기회 잡은 대니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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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른 대니 리.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대니 리(뉴질랜드)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올랜도(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대니 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9언더파 62타로 선두에 오른 세바스찬 무뇨즈(콜롬비아)를 3타 차로 추격했다. 대니 리는 이로써 2주 전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투산에서 우승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니 리는 경기를 마친 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미국 서부서 동부로 이동해 시차로 잠도 잘 못잤다"며 "그런데도 이렇게 잘 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무뇨즈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여 2위인 리차드 브랜드(잉글랜드)를 2타 차로 앞섰다. 무뇨즈는 3개 홀을 남겨두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 LIV골프 사상 첫 50대 스코어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7번 홀(파3)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해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무뇨즈는 13m 거리의 버디 기회에서 쓰리 퍼트를 범했다. 브랜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LIV골프 상금왕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로 패트릭 리드(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브렌던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이뤘다.

세계랭킹 5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2언더파 69타로 개막전 우승자인 찰스 하웰 3세(미국)와 함께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1언더파 70타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와 함께 공동 26위다. 케빈 나(미국)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42위, 김시환(미국)은 4오버파 75타로 최하위인 48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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